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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실업률로 생겨난 '취시오패스'

기사승인 2018.05.15  10: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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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실업률로 인해 생겨난 취시오패스가 취업 준비생 혹은 직장인들 사이에 씁쓸한 단어로 뽑히고 있다.

취시오패스란 취업과 소시오패스의 합성어로 다른 취업준비생이 올린 글에 악플을 달거나 잘못된 정보를 주어 다른 구직자의 취업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구직자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는 다소 다른 의미로 쓰인다.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자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하면서 전혀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이 소시오패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존재한다고 한다.

전체 인구 중 4% 정도가 소시오패스의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취업준비생에게 피해를 준다. 예를 들어 조언을 바라는 글에는 조언 대신에 암담한 글을 남기기도 하고 다른 일부는 해당 기업의 직원인 척 자신의 기업에 지원해도 전혀 가능성이 없을 거라는 식으로 말해서 상대방에게 좌절감을 준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자신의 스펙을 열거하면서 상대방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유도하는 행위도 저지른다. 이러한 모습은 인터넷상의 익명성을 이용한 것이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취업을 방해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는 취업의 문이 좁아지고 갈수록 높아지는 실업률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신이 취업되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물귀신처럼 다른 사람의 발목을 붙잡는 행위이다.

취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일상에서는 너무나도 정상인처럼 보이는데 살면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만을 찾아 한다는 것이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의 문 때문에 취시오패스를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최희선 gre452@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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