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가로등이 너무 일찍 소등 돼 학우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학우들에 따르면 학과 과제물 등으로 늦게 까지 교내에 남아 작업을 하는 일이 빈번한 가운데 가로등을 너무 일찍 소등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야간 작업을 하는 학우들은 캠퍼스를 이동하는 짧은 시간이 마치 공포 체험을 하는 시간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학과 과제가 많아 자주 야간작업을 한다는 방송광고제작과 학생은 “학과 특성상 개인작업보다 팀별 작업이 많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잦다”며 “불빛 한 점 없는 캠퍼스를 엉금엉금 기다시피하며 빠져 나갈 때면 무섭고 두렵다”고 하소연했다.
시험 기간에 2시간을 연장, 새벽 2시에 소등되는 것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도 있다. 한 학생은“도서관이 집중이 잘돼 시험기간엔 밤샘 공부를 하고 싶은데 가로등이 새벽 2시면 어김없이 소등돼 어쩔 수 없이 집에 간다”며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마음 놓고 밤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시험 기간에는 캠퍼스 가로등을 소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열정과 안전문제를 고려해 가로등 소등 시간을 사려 깊게 조정해 주길 기대한다.
강보배 기자 rmffhs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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